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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박효석 / 시사유튜브 ’빨간 아재’ 운영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 관련 공판이 있었습니다. 오늘 공판에 참석해서 공판 진행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유튜브 채널의 빨간아재 박효석 시사유튜버와 관련된 얘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박효석]
네, 안녕하십니까?
지금 법원 앞인가요?
[박효석]
법원 뒤 가로등 밑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시군요. 지난 공판에서는 검찰이 표창장을 이렇게 위조한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시연까지 해서 프린터를 했는데 오늘은 정 교수 측이 그걸 반박하면서 직접 해 볼 테니까 그게 그렇게 되는지 한번 보십시오라고 했다던데 시연은 정확하게 어떻게 이뤄진 겁니까?
[박효석]
오늘 변호인 측이 한 시연은 결정적인 부분은 검찰이 증거물로 제출한 파일 가운데 완성본 파일, 최종 파일이라고 하는 PDF을 상장 양식에 출력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출력을 해서 보면 상장 양식 중에 맨 위에 있는 위의 중앙에 있는 동양대 로고 그리고 하단에 있는 은박 아빈과 상장에 인쇄돼서 나온 글자가 겹쳐서 나옵니다. 그래서 이건 무슨 의미냐면 검찰이 제출한 증거물 중에 PDF 파일을 완성본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 파일은 표창장을 만드는 데 사용된 파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밖에 표창장을 위조하는 단계에서 사용됐다고 하는 상장 서식파일, 이 서식파일이 검찰이 시연 때 제시했던 것과 달리 표가 편집되기 이전 것과 검찰이 시연 과정에서 제시했던 것을 보면 상당 부분 많이 편집을 해야 되고 셀을 삭제해야 되고 이런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법정에서 현출하면서 입증을 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검찰이 인쇄한 표창장하고 정 교수 측이 인쇄한 표창장, 직접 봤을 때 차이가 확실했습니까?
[박효석]
눈 앞에 두고 가까이 본 건 아니지만 우선 지난번에 검사가 인쇄했던 표창장은 한글 상태에서 출력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변호인단이 출력한 표창장은 PDF 상태에서 출력을 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원 파일이 조금 다르죠. 그런데 이 두 가지 파일을 비교하거나 검사가 확보한 증거물 파일, 그러니까 표창장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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